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올해 양구군의 대표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양구군의 대표 봄축제로,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곰취축제에 총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준비된 7000박스(7t)의 곰취가 완판되는 등 성공적으로 축제가 개최됐고, 올해도 지난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곰취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의 전공을 기념하고 도솔산지구전투에서 산화하신 호국영웅들을 추모하며, 살아계신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는 양구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예술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전시 등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양록제는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민·군·관이 함께하는 축제로, 읍·면별 입장식 퍼포먼스와 체육 경기, 민속경기, 경품행사 등 군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는 양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시래기와 사과를 주제로 한 대표 농특산물 축제다. 특히 지난해 축제기간을 이틀에서 사흘로 늘려 개최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양구군이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추진했던 ‘친환경 축제’는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졌다.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량과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줄었고 다회용기 사용은 올해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 양구군의 대표 축제를 통해 양구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