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박삼화 기자 | 2025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월드 아트 엑스포 주최로 WORLD ART EXPO 2025 가 서울 COEX C Hall 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서 작은 우주를 품고 다른 사물과 소통 및 연결하기를 희망하는 작가 홍춘을 만났다. 작가는 현대인의 욕망과 욕구의 원천인 원더랜드를 찾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스템프 기법과 조각 기법, 회화적 표현 등을 활용하여 화폭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재미를 더하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표현 방법을 통해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안정감과 희망, 긍정적이고 다양한 시각의 자유를 도모 하였다, 여기에서 각 스템프는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찍어내는 도구이고, 조각은 형태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하는 욕망이다. - 작가노트 2024 중에서 - 서로의 생각과 이상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길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돌이든 원석이든, 관계의 꽃은 아름답고 사랑의 꽃은 숭고합니다. 우리가 찾는 원더 랜드는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삶 속에서의 작은 기쁨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가길 감히 바라봅니다. 작가는 대전에서 활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삼화 기자 | 2024년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카스프(KASF)주최로 제 13회 블랑블루 아트페어가 서울 풀만호텔 6-7층에서 열리고 있는데, 블랑블루 Art Fair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 민경숙을 만났다. 민경숙작가는 최근 3-4년간 돌고래 Ari 와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돌고래는 두뇌가 영리하고 의사소통에 능하며, 몸놀림이 매우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가족애가 두터워 신의와 사랑이 가득한 동물이다. Sing of Love2, 53.0*45.5cm, acrylic on canvas Sing of Love, 72.7*60.6cm, acrylic on canvas 이처럼 민경숙의 돌고래 Ari 는 가족과 이웃들과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며 환경을 보호하여 우리 모두 평화와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하였는데, 연말연시 가족과의 따뜻한 정감이 깊어가는 12월, 커다란 전시장이 아닌 호텔이라는 쉼의 공간에서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 작가의 작품이 주는 의미와 딱 맞는 전시라 생각하였다. 작가는 미술치료학회 PH . D 로써 평소에 마음이 아픈 친구들이나 어린이 노인들에 이르기 까지 미술치료로 다가감으로써 마음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서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허필호 작가의 제34회 작품전이 열린다. 석천 허필호 작가는 2001년 한국미협 공예분과 이사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운영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초대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제’ 제1회 선정작가를 거쳐, 2010년도에 처음으로 분리된 한국미술협회의 전통공예 분과위원장과 부이사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까지 출마한 작가로서 한국미술계의 중진으로 확고한 영역을 확보한 작가이다. 1993년부터 시작한 허작가의 부적 작업은 부적의 원 형태를 백자의 기면에 그려 넣는 과정에서 벗어나 그 부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대한 심오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그는 가장 한국 전통조각보 기법인 면 분할작업과 서양의 지적 추상작업인 마티스나 몬데리안의 면분할 작업을 도자기에 도입하게 되었다. 부적의 원형을 해체시키고 재혼성시키면서 새로운 부적의 형태로 부적의 회화작업을 완성시키게 되는데, 이 부적회화작업에 한국의 전통 보자기와 서양의 현대 추상회화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으면서도 한국 전통도자와 현대 추상회화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24년 6월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리더스아트 리아(희수) 갤러리 2층 1관에서 남기희 중견작가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주식회사 리더스아트 리아 갤러리(대표 배진한), 김미정 수석큐레이터의 기획으로 K-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선정하여 개최되는 기획 초대작가전이다. 남기희 작품은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소요유(逍遙遊)의 장자 철학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 무엇도 없는 곳, 어슬렁 거리며 노니는 것, 그런데 이것은 작가에게 역설(逆說)로 다가왔다고 하면서, 없으나 있는 듯, 비어 있으니 무한한 것, 그리고 별다른 목적 없이 소풍처럼 노니나 그 안에 무언가가 있는 것, 이것을 어떻게 녹여 내어 작가의 조형언어로 표현해 낼까? 늘 고민하며 작업 해 오고있는 중견작가이다. 남작가는 “나의 작품들은 한마디로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무하유지향 속 텅비어 있는 단순함과 정신적 채움의 심오함이 역설(逆說)로 어우러져 무한 가상세계인 내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소요하며 즐기는 나를 표현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작은 흙알갱이가 쌓여 산을 이루면 계곡이 생겨 자연히 나무와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