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부산시의원, 부산의 최북단마을,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여 지역 활성화 추진!

역사탐방 프로그램 발굴, 역사 문화 마을로 브랜드화 등 지역 활성화 방안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은 5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과거 조선시대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부산의 최북단마을, 금곡동 공창마을의 역사적 가치 보전과 이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언했다.

 

이종진 의원은 “조선시대 공창마을 일대는 지리적으로 낙동강을 끼고 있어 강을 통한 교통 및 운송이 가능했고 부산과 경상도 내륙을 잇는 주요 나루터 역할을 했으며, 관공서나 군대에서 필요한 물자들을 운반했던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선박 물류의 거점 지역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역사적인 공창마을이 부산의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주거지로 변화했고, 낙동강 주변 개발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이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마을 구조는 크게 변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2000년 이후 공창마을 인근에 부산시 교통문화연수원과 부산시 인재개발원이 금곡동에 개원할 당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없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낙후되어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공창마을은 역사적 의미 보존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부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공창마을행복센터에서 마을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공창마을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여 역사 탐방 프로그램 발굴, 역사 문화 마을로 브랜드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과, ▲인근 연수시설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으며,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역사적 가치와 연계된 창업을 지원하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생사업에 참여하도록 정책 지원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 부산시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