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신데렐라 게임’의 배우 지수원, 박리원이 욕망에 가득한 모녀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2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극본 오상희 / 연출 이현경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수원은 극 중 딸을 이용해 혜성그룹을 손안에 넣으려는 야망 가득한 최명지 역으로, 박리원은 엄마의 가스라이팅으로 욕망의 화신이 되어버린 반쪽짜리 상속녀 윤세영 캐릭터로 분한다. 욕망의 사슬에 갇힌 모녀로 변신할 두 사람이 첫 방송을 앞두고 오늘(19일) ‘신데렐라 게임’의 매력 포인트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먼저 지수원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명지는 인간의 그릇된 욕심과 삐뚤어진 모성애를 갖고 있다. 악역은 시청자분들의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사건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평소 일상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고와 행동을 하기 때문에 배우 입장에선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nb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동 대지진 직후 시작된 조선인을 향한 학살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이 지난 8월 10월 개최된 제5회 나와다 국제영화제에서 Best Documentary Director상 수상 소식과 지난 11월 13, 14일 양일간 진행된 시사회를 성료했다.[감독: 김태영, 최규석 | 출연: 니시자키 마사오, 세키하라 마사히로ㅣ 제작: 김태영, (주)인디컴, 스튜디오 반ㅣ배급: ㈜영화특별시SMCㅣ공동 기획: 시민모임 독립ㅣ공동 제공: 가톨릭문화원, 영화사청어람, (주)서울무비웍스]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은 조선인을 향한 대학살을 부정당한 101년, 진실을 밝히기 위한 증언의 목소리와 기록을 되짚는 다큐멘터리. 영화는 MBC 퇴사 이후로 다수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고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을 제작한 다큐 전문가 김태영 감독, 최규석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8월 개봉 당시 이준익 감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미옥 작가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정치인, 배우, 영화감독들은 물론 실관람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그룹 BXB가 4인 4색 매력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접수했다. 소속사 울프번에 따르면 BXB(지훈, 현우, 시우, 하민)는 지난 16일과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 호텔에서 열린 ‘K-EXPO INDONESIA 2024’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BXB는 양일간의 무대에서 대표곡 ‘검은 고양이 네로(The Black Cat Nero)’와 ‘Planet(플래닛)’, ‘Airplane(에어플레인)’을 비롯해 BTS ‘Dynamite(다이너마이트)’, 스트레이 키즈 ‘승전가’ 등 유명 K팝 커버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북돋웠다. BXB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완벽한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특히 현지 팬들은 BXB의 다양한 무대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열띤 환호성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BXB는 “인도네시아에 한류를 알릴 수 있는 K-EXPO 박람회에 축하 공연을 서게 돼 너무 뜻깊었다. 인도네시아 그림(GREAM, 팬덤명)이들과 만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고현정과 려운이 한 배를 탄다. 오는 12월 23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가 티저 포스터로 사막 같은 여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바다 같은 아이 유진우(려운 분)의 힐링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돈 되는 아이를 찾아내는 탁월한 안목을 가진 스타 메이커 강수현이 재능은 확실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은 없는 연습생 유진우와 함께 목표를 이루고 한 팀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며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각각 마음속에 사막과 바다를 품은 강수현과 유진우의 상반된 분위기를 컬러로 대치하고 있다. 삭막한 현실에서 버티느라 감정이 메말라버린 강수현은 짙은 갈색 빛을, 어디에도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떠밀려다니는 유진우는 차가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임지연이 가짜 옥태영 캐릭터로 전에 없던 새로운 얼굴을 드러낸다. 오는 30일(토)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극 중 임지연은 도망친 노비에서 양반가 아씨로 운명을 뒤바꿀 가짜 옥태영을 연기한다. 미천하다 무시 받으며 모진 학대를 견디고 살다가 비로소 그토록 소원하던 ‘곱게 늙어 죽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노비이기에 빛을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능력들을 발휘하며 가짜의 삶 속에서 진짜 그 이상의 것들을 일궈내는 여인의 삶을 그려낼 임지연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과 목마름이 항상 있었다”는 임지연(구덕이, 가짜 옥태영 역)은 “여성 캐릭터의 성장기가 멜로와 장르물 속에 잘 녹여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두 인물이기도 한 옥태영 캐릭터를 연기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가수 숙희가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OST로 심금을 울린다. 숙희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OST ‘소녀와 가로등’을 발매한다. ‘소녀와 가로등’은 1977년 가수 진미령의 원곡을 숙희만의 감성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드라마 스토리 전개에 어울리는 OST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쓸쓸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숙희의 진한 바이브가 어우러지며 아련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곡은 수많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앨범 및 OST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프로듀서 고병식과 이형성, 버저비터가 편곡을 맡아 드라마에 여운을 더한다. 숙희는 2009년 조영수 프로젝트 싱글 ‘SG Wannabe · 숙희’의 ‘천상 여자(Feat. PK헤만)’로 데뷔 후 장르를 넘나드는 앨범을 비롯해 다수의 OST 가창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데뷔 첫 일본 팬사인회 개최를 확정했다. 소속사 포켓7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미로즈(효리, 연재, 예원, 지아, 안나, 윤주, 예린)는 오는 29일 일본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5층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MIMIIROSE 1ST MEET IN JAPA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미로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하는 팬사인회로, 오랜 시간 멀리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현지 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MIMIIROSE 1ST MEET IN JAPAN’는 미미로즈의 대표곡 무대로 꾸며진 미니 라이브를 비롯해 흥미진진한 토크,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사인회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팬들과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가 준비돼 미미로즈를 기다렸던 많은 이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미미로즈는 지난 8월 새 멤버 안나, 예린 합류 후 첫 앨범이자 세 번째 싱글 ‘REEBON(리본)’으로 리스너들 앞에 섰다. ‘REEBON’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서로 의지해 함께 꿈을 향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취하는 로맨스’ 이종원이 두근거림의 이유를 확신했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S) 5회에서는 채용주(김세정 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윤민주(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민주는 채용주의 작은 생채기에도 걱정되는 마음과 그의 미소에 걷잡을 수 없이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꼈다. 자신을 혼란스럽게 한 감정이 자신의 것임을 확신하는 윤민주의 모습은 설렘을 배가했다. 이날 윤민주는 자신이 채용주를 좋아할 리 없다며 빗속에서의 두근거림을 애써 외면했다. 그런 가운데 다가온 TF팀의 첫 회의는 넘치던 의욕과 달리 불협화음의 연속이었다. 마음 같지 않은 팀원들에게 채용주는 상심했고, 윤민주는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며 위로했다. 하지만 윤민주가 타인의 감정을 흡수하고 위로하는 만큼 본인의 에너지를 고갈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채용주는 일로 만났으면 일만 하는 게 어떠냐며 그를 밀어냈다. 윤민주는 그런 채용주의 감정마저 읽었지만 서운한 마음은 지울 수가 없었다. 채용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눈빛이 곧 장르’인 배우 양조위의 대표작 11편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이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의 출연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양조위 배우전’이 개최 소식을 알리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눈빛이 곧 장르’라고 할 정도로 눈빛 하나만으로도 수만 가지 감정들을 표현해내는 배우 양조위는 '화양연화'라는 작품으로 제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홍콩 배우 중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양조위는 '화양연화' 외에도 '중경삼림''해피투게더''2046' 등 홍콩 영화 열풍을 일으킨 왕가위 감독 작품들에 최다 출연하며 故장국영, 금성무 등과 함께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홍콩 영화의 전성기였던 1980~90년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들에서 열연 중인 양조위의 대표작 11편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은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제작자이자 연출가로서 3명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신작 '더 킬러스'로 돌아온 거장 이명세 감독의 전작들을 돌아보는 ‘이명세 감독전’이 11월 에무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명세 감독은 1988년 영화 '개그맨'으로 본격 데뷔했으며, 1990년 박중훈, 최진실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관객 20만 명으로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올랐다.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이후 1999년 개봉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안성기, 박중훈 주연으로 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이 됐다. 그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서울 관객 6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2000년대 들어 발표한 두 편의 작품, '형사: Duelist'와 '엠(M)'은 한국영화 장르에 이명세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오늘날에도 한국예술영화를 언급할 때 대표적으로 호명된다. 이명세 감독은 올해 영화 '더 킬러스'의 제작자이자 공동감독으로 극장가에 돌아왔다. '더 킬러스'는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