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안전강화" 청주상당보건소, 수리업소 점검 실시

부적정한 수리 행위 예방으로 시민 건강관리 강화 도모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의료기기 수리업소의 불법행위 예방 및 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28일까지 지역 내 의료기기 수리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기기 수리 과정에서의 법령 위반이나 부적정한 수리 행위를 예방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시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상당구 의료기기 수리업소 10개소이며, 의약관리팀 1개반 2명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서류 점검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표자, 소재지, 수리유형 등 신고사항 변경 시 변경신고 이행 여부 △작업장·장비 등 시설 및 품질관리체계 기준 준수 여부 △신고내용과 다르게 변조하여 의료기기를 수리하는 행위 여부 △그 밖의 의료기기법 및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실제 수리 현장 관리 실태와 품질관리 체계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의료기기 수리 과정에서의 관리 소홀이나 무신고·무자격 수리 행위는 환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보건소는 점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개선을 유도하고, 고의적·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통보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재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의 재발을 방지하고 법령 준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기의 안전성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의료기기 수리업소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