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도는 21일 오송선하마루에서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초등학교 영상자서전 교육 참여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영상자서전 교육과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8개교 219명의 학생 중 우수 영상으로 선정된 6작품을 상영하고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탁월한 전문성과 봉사정신으로 강사로 활동한 전문봉사단 2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에는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 그리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영상 기록으로 담았으며, 이를 지켜본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 지사는 “오늘 표창을 받은 학생들과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학생 본인과 가족의 이야기들이 얼마나 깊고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이 도민 모두의 삶을 기록하는 소중한 문화운동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도 14개교 36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이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등 영상자서전이 충북형 미래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영상자서전은 도민 각자의 소중한 인생사를 디지털 영상으로 담아 후세에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혁신 사업으로, 8월 8일 기준 22,903명을 촬영, 콘텐츠 조회 수 836,458회 등 ‘도민 1인 1기록화’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