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항공특화대학 총장들, 청주공항 활주로 서명운동 동참

교육과 진로 연계 충북항공교육 경쟁력 강화, 공항 인프라가 핵심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지역 항공특화대학 총장들이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잇따라 동참했다.

 

극동대학교 류기일 총장,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 충청대학교 송승호 총장 등 도내 주요 항공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5개 대학 총장들은‘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동참’이라는 표어를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동참은 앞서 4월 청주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의 참여에 이어, 충북 내 항공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들이 함께 뜻을 모으며 지역 항공교육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데 의미가 있다.

 

총장들은 “청주공항은 항공운항·정비·서비스 등 실무중심 교육과 연계 가능한 주요 거점 인프라로,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와 진로 연계 기회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민간전용 활주로가 확보되면 충북 항공교육의 경쟁력과 위상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에는 항공 관련 학과를 두고 있는 대학이 7개교에 이르며, 청주공항과의 연계는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항공 전문인력 양성의 실질적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다.

 

한편,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6월 말까지 이어지며, 26일 기준 2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충청북도는 시·군, 지방의회, 교육기관,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