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 약 1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페스티벌은 전년도보다 한층 확대된 규모로 개최됐으며, 해외 12개국을 포함한 국내외 커피 산업 관련 101개사가 참가해 총 170여 개 부스로 운영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GPCC in 영도(커피 커핑 경연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 주관으로 전국 단위의 대회로 확대되어 커피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정오 12시부터 시작되는 시간 조정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참가국 간 교류 행사와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커피 아트 드론쇼가 펼쳐졌으며, 토요일 저녁에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문화행사와 감성적인 커피 콘서트가 열려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카페(커피+오마카세)와 온사이트 프로그램, 커피 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코스타리카·에티오피아 커핑 등 글로벌 커피산업과 연계한 전문 콘텐츠 역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영도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차양막 설치, 푸드트럭 배치 등 관람객 편의 중심의 행사장 조성과 더불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친화적인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 첫 해로 기록됐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이번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분들이 커피의 매력은 물론 영도라는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함께 느끼셨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도구가 커피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