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송근영 기자 | 전시명 / 색의 보물섬 — 인도 민속화, 흙벽에서 캔버스로 Treasure Island of Color: India's Folk Painting, from the Sacred Wall to the Canvas 기간 / 2026년 7월 20일 – 8월 31일 장소 / 톤앤캐럿 갤러리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길 12, 5층) 주최 / 톤앤캐럿 (Tone&Carat) 기획 / 송인상 (인도미술 전문 독립 큐레이터) 코디네이터 /송근영 (한국화가) 출품 규모 / 6대 장르, 작가 12인, 총 25점 출품 장르 / 마두바니 · 곤드 · 칼리가트 · 파타치트라 · 소흐라이 · 왈리 관람료 / 무료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 골목이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한 파인 주얼리 브랜드 톤앤캐럿(Tone&Carat)의 쇼룸 한편에 인도 대륙의 흙벽 그림들이 걸렸다. 톤앤캐럿이 주최하고 인도미술 전문 큐레이터 송인상이 기획한 《색의 보물섬 — 인도 민속화, 흙벽에서 캔버스로》가 7월 20일 개막했다. 인도 6대 전통 민속화 장르, 작가 12인의 작품 25점을 통해 인도 아대륙에 뿌리내린 토착 회화 전통을 소개하는 전시로, 8월 31일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앨리드, 허진, 하동수, 에그그, 나경선, 작가가 참여하는 ‘옥키 예술시장’이 오는 8월 8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카페 옥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취향을 걷다, 일상을 채우다’를 주제로 예술과 일상의 거리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구축해온 다섯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발견하도록 이끈다. 앨리드 작가는 굵고 거친 검은 선과 강렬한 원색을 활용해 낯설고 개성적인 인물 형상을 그려낸다. ‘공황상태(BLUE)’는 푸른색 배경 위에 인물의 얼굴을 화면 가득 배치하고, 크게 뜬 눈과 비정형적인 형태를 강조해 순간적으로 고조된 감정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허진 작가는 도시의 건축과 공간을 자신만의 구도로 재해석한다. ‘바르셀로나’는 장식적인 건축 구조와 빛이 어우러진 실내 풍경을 대칭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하동수 작가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기 쉬운 풍경과 사물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마실’은 넓은 하늘에 번지는 분홍빛 구름을 여백과 함께 담아 산책 중 마주한 순간의 정서를 전한다. 에그그 작가는 자유롭게 뻗어나가는 선과 색, 빛의 효과를 활용해 일상의
한국현대미술신문 송근영 기자 | 2026년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층에서 열리는 제9회 '꿈을 두드리는 미교전(美敎展)'에서 안성시 꿈마루운동발달센터 성인 발달장애 학생들이 생애 첫 공식 미술전시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교전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현직 미술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대표적인 사제동행(師弟同行) 미술전이다. 2018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약 3,800여 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470명의 학생과 교사가 작품을 출품했다. 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전시를 넘어 교육과 성장, 공감과 나눔을 실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우리나라 미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꿈마루운동발달센터 박은아 지도교사와 성인 발달장애 학생 11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작품을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박은아 지도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받는 시간이 더 많았다"며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과 자유로운 표현은 저에게도 큰 배움이 되었고, 교육의 본질을 다
2026년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한국화회 60번째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1967년 창립된 한국화회는 지금까지 60년 동안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한국화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장해 온 대표적인 작가 단체이다. 산업화와 세계화, 그리고 동시대미술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한국화회는 한국화가 독자적인 예술 언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심축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화의 역사는 단순히 먹과 한지의 역사가 아니다. 그것은 시대의 정신을 담아내는 시각문화의 역사이며, 한국인의 미의식이 축적되어 온 과정이다. 그러나 현대 미술 환경은 한국화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왔다. 전통은 어떻게 오늘의 언어가 될 수 있는가. 한국화는 동시대미술 속에서 어떤 위치를 가져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 앞에서 한국화회는 언제나 실천을 통해 답을 제시해 왔다. 한국화회를 지탱한 가장 큰 힘은 '공동체’ 한국화회의 가장 큰 의미는 단순한 전시 단체가 아니라 한국화의 생태계를 지켜온 예술 공동체라는 점이다. 작가들은 서로의 작품을 연구하고 토론하며 한국화 담론을 확장해 왔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왔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송근영 기자 |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서 열린 원숙이 작가의 제13회 개인전이 열린다. 대표작 「여백에 피어난 마음(A Heart Blooming in Silence)」은 단순한 인물화가 아니다. 작품은 한 여인의 초상을 빌려 현대인이 품고 살아가는 상처와 치유, 침묵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정신적 풍경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작가가 밝힌 작가노트처럼 '보이는 형태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그리는 작업'이라는 예술철학이 가장 응축되어 나타난 작품이다. 푸른색 계열로 화면 전체를 채운 색조는 차가운 느낌을 전달하기보다 깊은 명상과 평온함을 이끌어낸다. 고개를 숙인 여인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침묵 속에서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인물의 표정을 최소한으로 절제했지만, 눈을 감은 얼굴은 관람자에게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하도록 만든다. 여인의 뒤편에 자리한 백호(白虎)는 현실의 동물이 아니라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자아처럼 등장한다. 백호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이며, 삶을 지켜주는 보호자이며,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인간의
한국현대미술신문 김정애 기자 | 찰나의 절정에서 읽어낸 존재의 미학… 자연과 인간, 시간의 유한성을 묻다! 오는 7월 28일(화)부터 8월 2일(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에 위치한 교동미술관 본관 1층에서 서양화가 이동근 작가의 39번째 개인전이 개최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6 문화예술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보조금을 지원받아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재현된 生 – 회화적 표현’이다. 독보적인 구상 회화의 길을 걸어온 이동근 작가는 과일, 꽃, 바다, 자갈 등 일상적이고 친숙한 자연적 대상을 극사실주의적 기법과 초현실주의적 공간 배치를 통해 캔버스 위에 생생히 살려냈다. 머무는 듯 떠나가는 자연… 시간을 멈추는 것이 아닌 ‘불가능함’의 증명 이동근 작가의 작업은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작가에게 사과, 포도, 딸기, 토마토, 장미와 같은 대상들은 단순한 대상의 복제나 기술적 재현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것들은 ‘존재가 잠시 머무는 상태’를 드러내는 영적인 매개체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포도송이 위의 하얀 분가루, 과일 표면을 타고 흐르는 투명한 물방울, 유리알처럼 빛나는 껍질, 파도의 포말과 반사된 햇살은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서양화와 캘리그라피를 아우르며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최금곤 작가의 개인전 'Rhythm of Memories'가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양천구 카페 디크레센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억 속에 축적된 감정과 시간의 흔적을 선과 면, 색채의 반복과 중첩으로 풀어낸다. 화면을 구성하는 기하학적 형태들은 서로 연결되고 분리되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색채와 여백은 작품마다 고유한 흐름과 리듬을 형성한다. 최금곤 작가는 캘리그라피를 기반으로 쌓아 온 선에 대한 이해와 공간 구성의 감각을 회화 작업으로 확장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서 선은 문자를 표현하는 기능을 넘어 화면의 방향과 움직임을 만드는 조형 요소로 활용된다. 직선과 곡선, 기하학적 색면은 반복과 변화를 통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절제된 구조 안에 다양한 시각적 흐름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Music/Magic-1', 'Light', 'in the Mirror', 'W no.07', 'W no.12' 등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우드 패널과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은 선과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오래된 인형과 짧아진 몽당연필, 여행지에서 주워 온 작은 조개껍데기.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사물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한 시절의 감정과 기억을 불러오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 김소정 작가는 일상에 남겨진 기억의 조각을 수집하고, 이를 색과 질감, 다양한 물성으로 다시 이야기한다. 김소정 작가의 개인전 'Collected Episodes'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갤러리티 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삶의 순간마다 축적된 기억과 감정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Collected Episodes'는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수집된 장면과 감정을 의미한다. 작가는 삶을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바라보기보다 수많은 에피소드가 모여 만들어진 과정으로 해석한다. 익숙한 공간과 오래된 물건, 쉽게 지나쳤던 순간은 작품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또 다른 서사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기억은 단순히 과거를 떠올리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고 다시 해석되는 감정의 과정으로 확장된다. 작품 속 형상은 선명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색과 질감 사이로 흐릿하게 스며들기도 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전효진 작가의 개인전 '내가 피어나는 자리'가 오는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천호 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며 경험한 삶의 변화와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시간, 그 과정에서 마주한 여러 감정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이 지나온 기억과 현재의 일상을 도시와 자연,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해 화면에 풀어냈다. 전효진 작가의 작품에는 도시의 건물과 다리, 산과 바다, 꽃 등 서로 다른 풍경이 함께 등장한다. 실제 장소를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기억에 남아 있는 장면과 경험을 하나의 화면에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만난 이미지들은 작품 안에서 연결되며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달항아리는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소재 중 하나다. 달항아리는 위와 아래를 따로 만든 뒤 하나로 이어 완성한다. 작가는 이러한 제작 과정에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을 경험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 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에 등장하는 까치와 호랑이, 매화 등 전통적인 소재도 현대 도시의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익숙한 전통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현재의 삶과 연결해
한국현대미술신문 주미란 기자 | 2026년 제27회 여성미술대전에서 서양화가 민경숙(Arii) 작가가 서양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여성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캘리그라피 등 5개 부문에서 전국 800여 명의 작가가 출품한 가운데 120여 명이 대상, 특별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금·은·동상, 입선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월 13일 오후 3시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민경숙 작가는 국가보훈미술협회 차대영 부회장으로부터 우수상이 시상 되었다. 전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개최되어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Sing of Love 12'…고래를 통해 전하는 사랑과 평화 이번 수상작 'Sing of Love 12'(72.7×60.6cm, Acrylic on Canvas)는 푸른 바다를 힘차게 헤엄치는 Arii 고래 가족을 통해 사랑과 평화, 그리고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거친 파도를 가르며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고래의 모습은 현실의 어려움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화면 전체를 지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