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시립무용단의 어린이날 특집공연 ‘어린이 무용극 - 탈출’(안무 고블린파티)이 오는 5월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두 차례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2025년 초연 당시 큰 호응을 얻은 ‘탈출’을 어린이날 대표 레퍼토리로 다시 선보인다.
춤을 추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탈을 쓰면 마법 같은 일이 생겨난다!
우리 모두는 내면에 숨겨진 다양한 감정과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감정들이 억압되거나 이해받지 못한 채 마음속에 머물기도 한다. ‘탈출’은 내면의 ‘탈’을 벗어던지고,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와 자유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어린이 무용극이다. 상징적인 탈과 무용수들의 역동적이고 개성 넘치는 움직임이 어우러져 어린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춤의 경험을 선사한다.
탈을 쓰고 춤을 추며, 나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이 여정 속에서 인물들은 탈을 통해 각기 다른 감정과 성격을 드러내고, 함께하는 움직임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관객들은 다양한 인물과 감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은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예술적 감각을, 어른들에게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다양한 탈의 캐릭터는 움직임과 색채, 분위기로 표현되며 현대무용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퍼커션 김현빈과 가야금 김민정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무대의 생동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최문석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현대무용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무용극 - 탈출’은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되며, 어린이날을 맞아 무용수와의 포토타임,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본 공연에 앞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 초청공연을 통해 타 지역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