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시니어 안전지킴이,신속 대응으로 에스컬레이터 추가 사고 예방

비상정지 및 신속한 상황 전파로 2차 사고 예방… 지난해 14건 초동대응 성과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월 23일 2호선 청라언덕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넘어짐 사고에서 현장 시니어 안전지킴이의 신속한 초동 대처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이날 청라언덕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짐과 손수레를 들고 이동하던 승객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승객들까지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시니어 안전지킴이(조**, 69세)는 즉시 비상정지 버튼을 작동시키고, 비상전화를 통해 역 직원에게 상황을 전파했다.

 

이 같은 대응으로 추가 사고를 방지하고 현장 구호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었다.

 

공사는 지난해 시니어 안전지킴이 운영 기간 동안 총 14건의 안전사고 예방 및 초동 대응 성과를 거뒀다.

 

이는 비상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임무 부여와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2026년 공사 내 시니어 안전지킴이 참여 인원은 1,146명이며, 대구 지역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관 등 13개 기관과 협업해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임무 부여 및 교육, 포상, 근무 전 건강 체크 등을 포함한 ‘시니어 올케어(All care)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니어 안전지킴이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추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수레나 짐을 들고 이동할 경우에는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