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김정애 기자 |
AI미술협회 제주지부는 오는 2025년 12월 20일(토), 「제2기 AI미술강사 인증 양성과정」을 개최하고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기술이 일상의 언어가 된 시대, 예술 교육 또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미술협회 제주지부가 AI 시대를 이끌어 갈 전문 예술 교육 강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과정은 단 하루 동안 이론 교육부터 실습, 자격증 발급까지 모두 이수할 수 있는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AI 기술을 예술 교육 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AI 도구 활용법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업 구성과 강의 운영 방식까지 다루며 ‘AI와 예술을 연결하는 실무형 강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예술 교육의 새로운 질문, “AI 시대에도 예술은 어떻게 가르쳐질 것인가”
AI미술협회는 이번 양성과정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 시대 예술 교육의 방향성과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복지관, 평생교육원, 학교 및 공공기관, 노인회관 등을 중심으로 ‘AI + 예술 + 교육’ 융합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에게는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닌 창작과 표현을 돕는 도구로 이해시키는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2026년 AI 국가전략산업 확장과 함께 AI 융합 교육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5년은 강사로서의 역량을 준비하고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설명했다.
김정애 AI미술협회 회장은 “AI는 예술을 대체하지 않는다,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이번 제2기 양성과정과 관련해 AI와 예술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했다. “AI는 예술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예술가와 교육자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도구”라며, “우리는 지금, 기술을 두려워할 것인가? 아니면 예술의 언어로 길들일 것인가? 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미술강사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 감성과 창작을 연결하는 해석자이자 안내자”라며, “이번 양성과정이 제주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의미 있는 예술 교육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AI 국가전략산업 시대를 대비해 예술 교육 역시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강사 양성에 협회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우는 것을 넘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AI미술협회 제주지회 예아라 부회장 역시 이번 양성과정의 실무적 성격을 강조했다. “AI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필수 도구가 됐다”며,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강사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 커리큘럼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료 이후에도 강사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시작되는 AI 예술 교육의 새로운 물결!
이번 제2기 AI미술강사 양성과정은 AI 시대 예술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해 문화·복지·교육 현장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와 예술, 그리고 교육이 만나는 접점에서 제주가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