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7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발표 대상, 조정연 학생의 산문 “빛이 머무는 자리”

금상 김단아 학생, 은상 강민석 학생, 동상 이연우 학생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무주군은 제7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전북 완주군 한별고등학교 2학년 조정연 학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정연 학생의 산문 작품 “빛이 머무는 자리”는 주제의 적합성, 표현의 참신성, 작품의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조정연 학생은 “김환태 평론가의 문학적 정신을 계승하는 공모에서 대상을 받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에도, 문학에도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은 충남여자중학교 1학년 김단아 학생(”반딧불은 스스로를 태워 문장을 만든다 '산문'“)이 받았으며, 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전북 무주안성고등학교 1학년 강민석 학생(”무주의 숨 '운문'“), 동상(무주군수상)은 전북 무주고등학교 1학년 이연우 학생(”봄 햇살이 일렁이는 정원 '산문'“)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작에는 대구 월배중학교 1학년 김소율 학생(”뒤울이 '운문'“, 전북 무주고등학교 2학년 이솔 학생(”나를 품어준 계곡과 대자연에 대한 감사 편지 '산문'“), 대구 도원중학교 1학년 박소윤 학생(”이상한 무주의 반딧불이 '산문'“), 전북 군산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지연 학생(”無州 '운문'“), 제주 브랭섬홀아시아 8 김세형 학생(”부지런함의 온도-김환태의 수필 ‘개미’를 읽고 '산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도 접수된 77건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문학 비평을 통해 젊은 날을 꽃피우고 후대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김환태 선생의 뒤를 잇는 청소년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환태 청소년문학상’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 선생(1909~1944)의 순수 문학 비평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무주군은 10월 19일까지 접수를 받아 11월 1일 심사를 진행했으며, 8일 눌인 김환태 문학제에서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