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무주군 청년 페스티벌 개최

삶 속 고민과 군정 발전 제안 이어진 ‘군수와의 공감 토크’ 호응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2025 무주군 청년 페스티벌(주관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이 지난 26일 무주군 상상반디숲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주 청년,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들에게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 청년 1백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셋두리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군수와의 공감 토크’,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으며,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열정 불빛 체험(무드등 만들기)’, ‘청년의 향기(디퓨저 만들기)’, ‘청년 열정을 쏴라(다트 던지기)’ 등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수와의 공감 토크' 시간에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지며 열기를 더했다.

 

청년들은 △주거비 부담, △무주형 일자리 부족, △일과 후 즐길 수 있는 청년 전용 문화·휴식 공간 부족, △청춘 남녀 만남의 기회 부족 등 평소 생각을 가감 없이 나누며 공감대를 쌓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군에서는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무주 정착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권도와 청년 일자리 연계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제2 국기원 건립 도전,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등을 통해 태권도를 교육과 문화관광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아지트가 될 '청년센터'는 2026년까지 놀이방과 공유주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또한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전주-무주 간 고속도로와 국가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무주에서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해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번 청년 페스티벌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청년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어서 ‘청년들이 정착해 살기 좋은 무주’ 실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