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9월 30일 오전 11시 대구노인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어르신과 포상 수상자, 주요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세대 간 존중과 공경의 가치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어르신 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시상,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대구광역시 청소년대상’ 수상자인 권태양 학생(영남중학교 1학년)이 경로헌장을 낭독하며 청소년 세대의 존경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었다.
노인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돼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광역시 노인복지 대상에는 ▲모범노인 부문에 달성군노인종합복지관 해바라기봉사단의 박경애 자원봉사자 ▲노인복지기여 부문에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배순업 과장 ▲노인복지기여단체 부문에 대구서구시니어클럽을 각각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정부포상 수상자로는 ▲모범노인 부문에 대명9동경로당 최영규 회장과 봉삼경로당 최만수 회장 ▲노인복지기여 부문에는 (사)온사랑복지회 김행자 팀장, 파티마노인요양센터 김병덕 대표, (사)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 조용완 사무국장, 달성군청 이상원 주무관, 그리고 ▲장사업무유공 부문에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권영수 차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10월 2일 정부 주관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범물노인복지관의 자원봉사자 이춘호 어르신이 대통령 표창을,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들이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대구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