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정원여가 심포지엄' 개최 참석 및 행사 축사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정원이 가진 여가 및 문화 측면의 특수성 강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정원여가 심포지엄’ 일정으로 9월 18일 보라매공원 보라매청소년센터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심포지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의 발전을 성원했다.

 

‘정원여가 심포지엄’은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했으며, 도시설계 및 조경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을 통해 정원과 여가를 결합한 다각적인 정원문화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개회식 후 기조발표-주제발표-종합토론-질의응답으로 이어졌으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임만균 의원은 개회사에 이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기조발표에서는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정원도시 서울’ 정책 발표 이후 추진해 온 정원여가 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소개했고, 주제발표는 ‘도시정원의 융합적 활용방안 모색’을 의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원이 갖는 기후·생태·지역·관광·운영 등의 가치를 여러모로 조명했다. 발표자로는 강준석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도시정원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적 가치), 우정현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도시정원의 로컬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과 송기황 수연건축사 대표(도시정원의 도시명소화 효과 및 방문가치),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지역자산으로서의 도시정원과 타운매니지먼트)가 발제에 나섰다.

 

임만균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와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는 지금, 이를 풀어내는 지혜 중 하나가 바로 도심과 공원 속에 스며드는 ‘정원’이다.”라고 전하면서, “‘정원’이 조경학, 도시설계학 등 학계를 비롯해 교육, 치유, 공동체 등 사회적 의제들과 결합할 때, 그 장소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의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임만균 의원은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을 통해 정원문화의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환경도시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는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서울시 정원 정책과의 동행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