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하반기 4회 운영

10월 11일 생명누리공원에서 시작... 한층 더 풍부한 프로그램 준비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아이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청주시가 운영하는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하반기 일정이 10월부터 시작된다.

 

팝업 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의 ‘팝업(pop-up)’과 ‘놀이터’를 결합한 이름으로, 생활권 가까운 공원이나 공터에 4시간 동안 설치·운영되는 이동식 테마 놀이터다.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 첫 운영은 10월 1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이어 10월 18일에는 유기농복합단지, 10월 25일 무심천체육공원, 11월 1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시는 가을철 야외활동에 적합한 시기인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기상 악조건의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보다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기존 마술·버블 공연에 더해 벌룬 공연을 새로 도입하고,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를 교체해 신선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보호자와 아이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쉼터 공간도 마련한다.

 

일부 인기 놀이기구와 체험 부스는 현장 사전접수제를 운영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아이들이 더 많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오늘! 여기! 꿀잼’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토요일에 비가 예보되면 일요일로 연기해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팝업 놀이터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놀이문화를 누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하반기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놀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등에서 팝업 놀이터를 4회 개최했다. 행사 기간 1만6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고 즐기는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