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벼 병해충 2차 항공방제 완료!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고온다습한 여름철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벼 병해충 2차 항공방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항공방제는 청성·청산 등 지역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그 외 지역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군 방제 작업에는 드론이 투입돼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을 대상으로 공동방제가 이뤄졌다. 총 562헥타르(ha)의 넓은 면적에서 진행됐으며 대규모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벼 이삭이 패는 시기에 맞춰 드론 비행 고도를 조정해 약제가 균일하게 살포되도록 했으며 양봉 및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새벽 시간대에 방제를 시작하는 등 농가 피해 예방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더욱 확대될 수 있어 2차 항공방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이에 따라 벼멸구 등 돌발해충 발생 시기를 고려해 긴급 방제사업도 병행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방제사업은 항공방제로 방제가 어려웠던 지역이나 돌발해충 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병해충 확산 방지와 벼 생육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항공방제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