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단’ 베트남 호치민 파견

경자청 혁신성장사업 및 K-뷰티아카데미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 경제자유구역청은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단'을 지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 호치민 시에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외국인 창업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K-뷰티 아카데미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장개척단은 '2025 메가어스 박람회'에 참가하여 입주기업 제품을 전시 및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실무형 수출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K-뷰티 아카데미 홍보를 통해 교육생 확보 가능성을 타진했다.

'2025 메가어스 박람회'는 K-Food, K-Life, K-Tech-IT, K-Content, K-Beauty 등 다양한 분야의 250개 부스와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한편, 이번 출장은 현지 기업 및 기관 방문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에 특히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외국인 창업지원사업 수료자인 르 티 안 투 대표가 운영하는 코비코를 방문하여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수출 및 판로 개척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코비코는 화장품 무역 및 유통을 주요 업종으로 하며 2024년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진공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및 코트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하여 현지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 진출 방향 설정을 위하여 경제단체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호치민 총영사관의 조영재 영사와 면담을 갖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인의 비자거부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원활한 K-뷰티아카데미의 안착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민경창 충북 명예홍보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K-뷰티 아카데미 개원에 따른 베트남 모객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사립대학교인 반랑대학교의 뷰티케어학과 및 한국어문학부 관계자들을 만나 K-뷰티 아카데미 수강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현지 시장 조사 및 비즈니스 연찬회에서는 벤탄 시장 등 현지 상권 조사를 통해 유통망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비즈니스 연찬회를 열어 참가자들 간의 교류를 증진했다.

 

베트남은 인구 1억 130만 명의 거대한 시장으로, 2024년 기준 GDP 성장률 7.09%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외국인 창업기업들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K-뷰티 아카데미는 현지 교육생 확보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