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5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123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3Days(함께해서 더 특별한 3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형제자매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일차와 2일차에는 형제자매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중심으로 한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3일차에는 온 가족이 영화관을 찾아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관 측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편의 제공이 이루어졌으며,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들이 현장에서 적극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형제자매가 함께 활동하며 정서적 유대를 쌓고, 가족이 모두 함께 영화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정훈 교육장은 “가족은 학생들에게 성장의 출발점이고, 따뜻한 웃음과 공감은 안정적인 학교생활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