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 ‘구연동화로 만나는 장기려 박사’ 구연동화 통해 유아에 나눔 가치 전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사)부산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장기려 더나눔 자원봉사캠프’가 2025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구연동화로 만나는 장기려 박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기로 구성되어 있다. 동구 내 다양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유아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를 통해 장기려 박사의 감동적인 삶과 나눔 정신을 전하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7월 24일, 세 번째 회기는 두산 하버시티 어린이집에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직접 구연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한 봉사자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말할 때 마음이 찡했다”며, “이번 활동이 재미있는 동화를 전달함과 동시에, 나눔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기려 더나눔 자원봉사캠프’는 ‘메모리즈 부산 볼론투어’를 통해 장기려 기념관 문화해설 관람, 건강 약봉투 만들기,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