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카페 머문’·‘한끼공작소’ 개소식 열고 본격 운영 돌입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보은군은 11일 보은전통시장 내 (구)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한 복합공간에서 ‘카페 머문’과 ‘한끼공작소’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최재형 보은군수와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충청대학교 관계자, 보은다락협동조합, 장애인보호작업장, 상인회 등 관계자 2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층 공간‘카페 머문’은 보은다락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조합원 중심으로 지역 커피문화를 이끌 예정이며, 충청대학교의 RISE 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바리스타 협업도 함께 진행된다.

 

2층에 위치한 ‘한끼공작소’에서는 보은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베이커리 ‘본빵’의 조리 및 실습 공간으로 활용되며 충청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대추를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레시피 상품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열쇠 전달식과 함께 아메리카노 1,000원 이벤트, 대추찰빵 20% 할인 등 개소 기념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주요 내빈들 제빵 체험을 하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 머문과 한끼공작소가 사람 중심의 따뜻한 정이 있는 전통시장의 가치를 계승하여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전통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하는 ‘핵점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공간은 2009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조성된 (구)대추판매장을 2024년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상 3층, 연면적 467㎡ 규모로 1층은 카페, 2층은 제빵공방, 3층은 상권활성화추진단 사무실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