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측위정보원, 찾아가는 청소년 해양교실 운영

2025년 등대주간 맞아 내륙 초등학생 대상 해양진로 체험교육 실시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2025년 대한민국 등대주간‘을 맞아 7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옥천군 죽향초등학교 5·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해양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박 안전을 위한 등대의 중요성과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등대의 날*(7. 1.)‘을 맞아, 해양수산부는 매년 7월 첫째 주를 등대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등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찾아가는 청소년 해양교실’은 해양 접근성이 낮은 내륙지역 청소년들이 해양과학기술을 체험하고 해양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위성·지상파 항법 시스템 교육 △해양안전 모바일 앱 ‘해(海)로드’ 활용법 △아두이노와 센서를 활용한 등대 만들기 △바다 신호등(항로표지) 원리 이해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과학기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해양분야에 대한 흥미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해양 분야 직업과 기술, 미래 해양 비전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교육 신청은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을 통해 가능하다.

 

김정식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이번 해양교실 프로그램이 내륙지역 청소년들이 해양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체험 기회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