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 여가문화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지회장 양무웅)에 따르면 매년 스승의 날이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과 손편지를 건네는 어르신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편지에는 “소금 같고 촛불처럼 헌신하며 눈과 귀,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진심 어린 말과 함께 “연세든 제자들을 잘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담겨 있었다.
현재 영동군에서는 총 18명의 여가문화강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찾아 웃음과 건강을 전하는 다양한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사들은 “어르신들로부터 이런 따뜻한 마음을 받을 때면 오히려 우리가 더 큰 감동과 보람을 얻는다”며 “경로당 수업은 언제나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무웅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애써주는 여가문화강사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스승의 날을 맞아 늘 어르신 곁에서 고생하는 강사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