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주관으로 ‘2025년 달서으뜸스승상’ 시상식과 ‘진학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인재 육성에 헌신해 온 지역 초·중·고 우수교사 3명에게 달서으뜸스승상을,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진학장학생 29명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장학생들이 후원자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돼 큰 감동을 더했다.
‘달서으뜸스승상’은 남다른 교육적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사에게 수여되며, 올해는 ▲대구조암초 김세현 교사 ▲성지중 서정남 교사 ▲대건고 장현갑 교사가 선정되어 각각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장학생은 재단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총 120명을 선발 예정이며, 대학입학 성적이 우수한 29명에게는 타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하고 1인당 최대 230만 원, 총 6,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달서구청 출연금과 지역 주민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의 이자 수익을 통해 지금까지 총 41명의 으뜸스승상 시상, 1,105명의 장학생에게 약 15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토요학습프로그램 등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에도 총 1억 2,560만 원(25개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재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오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치열한 노력으로 장학생으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