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계곡에 이어 무릉별유천지도 함께, 2025-2026 한국관광100선 선정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무릉계곡·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동해시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무릉계곡·무릉별유천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와 함께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국관광100선'은 2013~2014를 시작으로 올해 7회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정성 및 정량평가, 현장모니터링을 거쳐 전국의 100개 국내 관광지를 2년 주기로 선정한다.

 

시는 이미 지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서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와 무릉계곡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를 비롯해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가 함께 재선정되면서 두 곳의 시너지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선정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 체험형 콘텐츠가 어우러진 관광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묵호권역 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는 동해바다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카이워크는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아찔하게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 전망을 극대화한 이곳은 누리소통망(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무릉계곡·무릉별유천지는 무릉권역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며, 동해시의 대표 힐링·웰니스 명소인 무릉권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무릉도원’ 전설을 간직한 무릉계곡, 두타산의 베틀바위, 마천루 등은 웅장한 절경과 빼어난 자연미를 자랑하고 무릉건강숲은 웰니스 관광으로 방문객을 치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라는 뜻을 지닌 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폐광지를 새롭게 재탄생시켜 에메랄드빛 호수, 라벤더 정원, 체험형 시설 등을 갖춘 독창적 관광지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무릉별유천지는 라벤더가 만개하는 6월에는 라벤더축제를 개최하여 7만명의 방문객을 모았고, 2021년 개관 이후 올해 누적 방문객 50만명을 달성하며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시는 앞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2025-2026 한국관광100선'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동해시 관광객 유치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해시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 대표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