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2025년 1월 22일부터 2월 9일까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새벽세시 갤러리 제2전시실(B1)에서 김도현 개인전 “김도현展” 이 열린다.
김도현 작가는 개인전 10회, 다수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 등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는 작가가 내적 안정과 평온함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반복되는 선과 면을 활용해 질서와 리듬감이 살아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형태, 색, 그리고 질감의 조화를 통해 문자적인 표현을 뛰어넘는 고요함을 느끼게 하며,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추상적인 형태는 평화롭고 우아한 움직임을 만들어 그 깊이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색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톤을 사용하여 공간에 스며드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작품의 질감은 반복적인 터치로 재료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관객들에게 안락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듯 하지만, 깊이 있는 색채와 겹겹이 쌓인 레이어로 생동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도현 작가는 “휴식(休息)과 회복(恢復)의 내적 안정을 평면의 캔버스 위에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하면서 반복되는 선(線)과 면으로 구성 되어있는 입체적 화면과 겹겹이 쌓이고 채워진 색체의 리듬감 속에서 자유로운 형태, 색 그리고 단조로운 공간의 질서를 구축한다.”고 말한다.
김작가는 현대 추상미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작업 방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각적이고 심리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내면의 평온함을 예술로 표현한 결과물을 집중 조명하며, 현대인의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쉼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