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원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문막읍 대둔리에 거점 소독·세척시설을 추가로 신축했다.
거점 소독·세척시설은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소독을 실시하고 자동으로 소독필증을 발급하는 등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는 가축방역 최일선 시설이다.
문막 거점 소독·세척시설(원문로 2589)은 2024년 7월 공사를 시작해 국비 포함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2,251㎡, 건축면적 197.14㎡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에는 문막읍 취병리 일원에 임시 이동통제초소를 설치·운영했으나, 1월 21일부터 신축 시설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는 2017년 호저 거점 소독·세척시설을 시작으로, 2021년 신림 거점 소독·세척시설에 이어 총 3곳의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축산 관련 종사자께서는 농장 방문 전 반드시 거점 소독·세척시설을 방문해 농장 내 가축전염병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