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인재원은 1월 18일, 원주 진광중학교에서 원주권 4~6학년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주말 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미래인재가 도내 후배들에게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방학을 맞아 고향에서 선후배 간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과학교실 멘토로 참여하게 된 김재훈 학생(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석박사 통합과정 1학년)과 신예진 학생(이화여자대학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2학년)은 각각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신예진 멘토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주제로 물의 순환 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김재훈 멘토는 학생들과 함께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의 기초 개념과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도왔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원주 출신 미래인재인 최지원(바이올린)과 김나빈(플루트) 학생도 행사에 참여하여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학습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문화 예술을 접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 동안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재원의 미래인재 담당자는 “이번 주말 과학교실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미래인재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수혜와 보은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재원은 지난 2005년부터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체육 4개 분야에서 글로벌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인재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234명의 강원 미래인재를 선발했으며, 선발된 인재들에게 연간 3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최대 7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