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7일 그랜드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2024년 충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 공유회 및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참여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증평군을 비롯한 충북 8개 시·군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최초 선정부터 3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특성화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이 가능하다.
증평군은 올해 신규로 선정돼 첫발을 내디뎠다.
행사에서는 장애인 학습자들의 기량을 뽐내는 동아리 학습발표회가 열렸다.
증평군 장애인복지관‘우쿨렐레’연주 동아리는 이날 무대에서 뛰어난 연주실력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자원순환 환경교육 체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성과물 전시 등을 통해 올해의 사업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장애인 문해교육에 기여한 김상명(50세) 선생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선생은 장애인복지관 문해교육 및 찾아가는 마을학습장 문해교실 등 2018년부터 증평 지역 문해교육에 앞장서 왔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 공유회가 평생학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