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달성군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을 매입해오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이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양곡을 일정 물량 비축하는 것을 말하며, 시장격리곡 매입은 과잉 생산된 양곡을 사들여 시장에 유통하지 않음으로써 쌀값을 안정시키는 제도다.
군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419톤을 매입했으며, 이번 달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건조벼 619톤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일품’과 ‘해담’으로 두 종이며, 품종 검정을 통해 이외의 품종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출하가 제한된다.
매입 대금은 매입 직후 조곡 40kg당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수매현장을 방문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올해 이상고온 현상과 벼멸구 발생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쌀 생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벼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