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 제주도서 임원 워크숍 추진

온난화 대응 아열대 작물 영농현장 체험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농업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열대, 아열대 작물 재배 영농현장을 살펴봤다.

 

일정에 참여한 청주시농단협 임원들은 현장체험과 워크숍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제주 국제 감귤 박람회에 참석해 우리 감귤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수입 과일을 상대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 기후와 소비자 요구에 맞게 개발된 다양한 품종을 둘러보고 영농기술 보급 현장도 확인했다.

 

특히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견학에서는 100년이 넘은 감귤나무를 이용해 품질 향상을 추구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제주 감귤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이 있었는지를 체감했다.

 

성읍녹차마을 영농조합법인 방문에서는 녹차의 생산과정과 소비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었다. 녹차떡, 녹차아이스크림, 녹차족욕 체험을 통해 1차 산업인 차재배 산업에서 2차, 3차 서비스상품으로 이어지는 상품 개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신인성 청주시농단협 회장은 “기후 온난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선진 농업현장 견학, 워크숍 추진 등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