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양군이 화성면에 그동안 묻혀 있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화성면 주민들과 함께 ‘화성면 역사문화자원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조사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양군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화성면 전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발굴하고, 이를 지역교육 및 활용 콘텐츠로 연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자료는 총 212건으로, 유형별로는 유적 136건, 인물 47건, 유물 15건, 고택 4건, 사건 3건, 민속 7건 등이다. 주요 사례로는 △항일운동에 기여 한 애국지사 임경호·임승주 선생의 기적비 △조선 후기 문신 채제공 선생의 생가터 및 사우(상의사) △가톨릭 정착에 기여 한 최양업 신부 생가터 △홍주의병 관련 전적지 및 인물 묘 △충남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택 등 화성면의 다양한 역사적 흔적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양군이 ‘청양형 다-돌봄’ 체계의 한 축인 경로당 어르신 건강먹거리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공동체 먹거리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관내 10개 경로당을 시범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주 1회 점심식사 용 반조리 및 완조리 밑반찬을 제공한다. 밑반찬은 1식 4찬의 고단백‧저염식 메뉴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한 끼를 지원한다. 특히 군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적극 활용해 제철 농산물의 신선함과 영양, 가치를 모두 살린 식재료로 구성된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군은 공적 돌봄만으로는 다양한 돌봄 수요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농촌협약과 연계한 '청양형 다-돌봄' 시스템을 도입했다. 먹거리 돌봄을 비롯해 ▲생활 돌봄 ▲가족 돌봄 ▲건강 돌봄 ▲마을 돌봄 ▲이동 돌봄 등 각 유형별 돌봄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보다 세밀하고 포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먹거리 돌봄 분야는 먹거리종합타운(대치면 탄정리)을 거점으로 플랫폼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등 돌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사)고창농악보존회는 2025년 공연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작인 창작공연 '샤이닝'을 오는 6월 25일 서울 영등포아트홀, 7월 3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샤이닝'은 농악과 영상예술을 결합한 ‘시네마굿’형식의 창작공연으로, 한 인물이 마을의 굿문화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회고적 서사를 무대 위에 풀어낸다. 공동체의 기억과 정서를 다룬 이 공연은 굿의 현대적 의미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굿은 삶을 기록하는 언어입니다” 공연은 어른이 된 ‘아이’가 오랜만에 고향의 당산나무 앞에 서며 시작된다. 어릴 적 마을에서 겪었던 당산굿, 첫 사랑의 기억과 함께한 질굿, 마을 이모들의 풍장굿, 할아버지의 유산으로 남은 문굿. 다양한 굿이 무대 위에서 재현된다. 공연은 고창농악 실제 기록 영상, 미디어아트, 연희, 시네마 영상 연출이 결합된 복합예술 형태로 구성된다. 관객은 이를 통해 굿이 지닌 공동체적 감각과 정서를 현재의 언어로 경험하게 된다. 연출 홍예림은 “'샤이닝'은 누구나 가진 기억의 층위를 굿이라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창문화도시센터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무장포고문 쉬운 글 바꿔쓰기 체험’을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체험은 고창동학농민혁면 기념관과 고창문화관광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고창의 세계유산과 문화예술교육을 연결하는 ‘그래서 예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무장포고문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틀간 고창문화관광해설사와 고창군민 등 약 15명의 참여자들은 포고문에 담긴 동학정신과 대동세상의 의미, 쉬운 글 쓰기 원칙, 문장 다듬기를 배웠다. 특히, 이번 체험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대상인 노인, 어린이, 발달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단체인 ㈜소소한소통에서 맡았다. 체험에서 제작된 ‘무장포고문 쉬운 글’은 향후 활동지로 재가공되어 지역 주민들과 널리 공유될 예정이다. 이문식 센터장은 “동학농민혁명은 모두의 평등을 외친 민중의 목소리였다”며 “이번 무장포고문 쉬운 글 워크숍을 통해 고창의 역사와 정신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더 넓게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창군 문화예술과와 무장면가 지난 16~17일 농번기를 맞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문화예술과 직원 20여 명은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주항마을 일원 농가를 찾아 복분자 수확 및 운반 등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무장면 직원들도 강남리에 있는 복분자밭에서 일손을 도왔다.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가의 시름을 덜었으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농가는 “복분자 시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원들이 찾아와 큰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필요한 때에 농가에 작은 손길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필구 고창군 무장면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창군보건소가 휴일이었던 지난 14일 부부가 함께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부부요가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부요가는 임산부 건강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직장인 예비 아빠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 오전 2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첫째 아이를 임신한 초산모와 배우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아빠들도 “첫아이 출산을 엄마와 아빠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실감이 들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고창군 임산부 건강교실은 ▲임신·출산 준비 ▲신생아 관리 ▲베이비 마사지 ▲임산부 요가 ▲부부요가 ▲1:1 모유수유 클리닉 ▲산전·후 우울증 예방교육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 등 출산과 밀접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오는 24일 상반기 마지막 교육을 앞두고 있으며, 7월5일에는 부부요가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군보건소는 하반기에도 임산부 건강교실을 이어갈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임산부와 예비 부모는 향후 안내되는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창군 대표 특산물 고구마로 만든 말랭이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고창군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한 입에 쏙 고구마(사진)’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 입에 쏙 고구마’는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들녘영농조합법인에서 고창 고구마 100%를 사용해 생산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80g 한 팩 기준 230kcal의 간편 영양식으로, 별도의 첨가물 없이 고구마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상생과 자원 선순환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대산면 소재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 커피박 퇴비 1만포(포당 20㎏)를 무상 기부하기도 했다. 커피박 퇴비 전달식에는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해들녘영농조합법인,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이 참석했다. 커피박 퇴비 전달과 함께 상생 협력의 의미를 담은 피켓 전달과 기념촬영이 이뤄졌다. 커피박 퇴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일자리 참여자의 위험 예방 및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고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 및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참여자안전 및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2025년 부산지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수행기관 참여자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사회활동 확대 및 근로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25년 6월에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 동래구노인복지관, 동래종합사회복지관, 수영구 (사)해누리노인복지공동체 등의 일자리 참여자 교육에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교육 인원을 증대하고 특히 역량강화 교육 지원 분야를 안전 및 노인인권, 금융사기 예방, 개인정보보호 이외에 아동보호, 성범죄 예방 분야 등으로 확대하여 교육기관 및 전문강사를 연계하여 참여자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사하구, 동래구, 수영구 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교육 내용은 아동학대예방, 보이스피싱 방지, 교통안전, 금융사기예방 등으로 전문 기관인 부산광역시아동보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디지털과 AI 트렌드를 반영한 첨단의료기기 전시, 학술대회, 수출·투자상담회 등 의료산업분야 지역 최대 전시회인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6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며 건강의료산업전과 함께 첨단디지털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이 동시에 개최되며 350개사 720여 부스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와 의료정보시스템, 건강 및 고령친화용품에 이르기까지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의료기업의 제품 전시와 함께 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방사선사 등 보건의료단체와 기업지원·연구기관에서 마련한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시민건강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의료인과 기업에는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창출 기회를, 참관객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엑스코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몰군경미망인회와 유족회 정읍시지회가 각각 군산과 홍성·부여를 찾아 호국영령을 기리고, 나라사랑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몰군경미망인회 정읍시지회(회장 김판례) 회원 40명은 지난 17일 군산 월명공원 충혼탑, 근대역사박물관, 선유도 등을 방문해 안보현장 체험활동을 펼쳤다. 특히 월명공원 내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희생을 기리며 참배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곳은 6·25전쟁과 독립운동, 베트남전에 이르기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어 방문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항일운동의 흔적을 되짚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통해 보훈정신을 깊이 새겼다. 김판례 회장은 “이번 안보현장 체험은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유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나누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전몰군경유족회 정읍시지회(회장 노장금) 회원 4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