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화천에서 나고 자란 또 한 명의 지역인재가 세계적 명문대 진학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출신 박채원(19)양은 최근 중국 상하이 복단대학교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아들었다.
복단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의 대학평가에서 매년 30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연구 중심 명문대로, 중국판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C9 리그 소속 대학이기도 하다.
오는 9월 복단대 대외한어과 입학을 앞둔 박양은 화천군 사내면에서 태어나 사내 유치원과 사내초교, 사내중, 사내고교를 졸업했다.
화천지역에서 중국어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 중인 어머니 류원원씨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중국어를 접한 박양은 고교 입학 후 화천군이 운영하는 중국어 아카데미에서 꿈을 키워 나갔다.
학업과 중국어 공부를 병행하는 쉽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박양은 고2때 HSK 5급 취득에 이어 지난해 최고 등급인 6급 자격증까지 손에 쥐었다.
박양의 부모님들은 박양이 고교 재학시절, 복단대 캠퍼스에 데리고 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채원양이 명문대에 합격하기까지 부모님의 역할 뿐 아니라, 화천군의 체계적 교육지원 시스템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
화천군은 박양이 다녔던 중국어 아카데미를 비롯해 연령대별, 수준별 영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어린 아이들에게 외국어 학습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박양의 부모님이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학업 문제로 화천을 떠나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을 때, 마음을 돌린 결정적 이유 역시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의 체계적 지원 시스템이었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세계 100대 대학 입학생들에 대해 등록금은 물론 기숙사비까지 지원하며 지역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덕분에 박양 역시 학비 걱정 없이 복단대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질 전망이다.
화천군이 해마다 대부분의 경비를 지원하는 뉴질랜드, 영국 옥스퍼드 어학연수를 비롯해 세계 100대 대학 소재지 청소년 배낭연수 등도 국제 감각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화천지역 인재들의 세계 명문대 입학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박양이 입학한 복단대에는 이미 화천 출신 학부생 1명, 대학원생 1명이 재학 중이다.
이외에도 뉴욕대, 일리노이대, 워싱턴대, 존스홉킨스대, 호주 NSW대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지역 학생들이 진학·졸업 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8일, 어머니 류원원씨 손을 잡고 최문순 군수(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를 찾은 박채원 양은 “앞으로 중국어 뿐 아니라, 문화예술 방면으로도 전문적 지식을 쌓아 한중 양국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문순 군수는 “박채원 양의 세계적 명문대 입학은 또 다른 화천의 어린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꼭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