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25일 강원도립대학교 대학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주문진 도깨비 포럼: 우리 시대의 명사가 전하는 말' 제4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포럼이 진행됐다
'주문진 도깨비 포럼'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이슈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공개 강연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지식 공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4회 포럼에는 전 주 피지 및 남태평양 5개국 대사를 역임한 김진형 대사가 초청 연사로 나서 “우리의 미래 블루 이코노미, 이제는 동해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진형 대사는 이날 강연을 통하여 강원도의 새로운 해양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대사는 강연에서 지구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경제 패러다임인 ‘블루 이코노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블루 이코노미를 해양 생태계 보전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21세기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정의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달하고 4,0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의 가치에 주목하며, 동해를‘미니 대양’이자 심해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하며 △해양심층수와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미래 에너지 자원 △한·난류가 만나는 황금어장 △북극항로 활성화에 따른 환동해권 물류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강원도의 핵심 자산으로 꼽았다.
또한, 김 대사는 "인식이 없는 곳에 미래가 없다"며, 강원도가 단순한 소비 대상이 아닌 공생의 파트너로서 바다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AI 기술을 접목한 특성화된 미래 비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은 강원도와 동해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강연은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해양 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최종균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은 블루이코노미 시대를 맞아 동해의 미래 가능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문진 도깨비 포럼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소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문진 도깨비 포럼'은 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으로, 꾸준한 운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