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노는 곳, 안심할 수 있도록!" 송파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

613개소 대상 연 2회 정기점검·계절별 수시점검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새학기를 맞아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613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주상복합 단지, 도시공원, 어린이집 등에 설치된 놀이시설로, 지난해보다 약 20개소 늘었다.

 

구는 3~4월과 9~10월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여름철 물놀이 시기와 겨울철 한파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기간에는 수시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관리주체의 자체 점검 후, 사고 빈도와 검사 불합격 이력 등을 고려해 구청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이 표본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개선 내용은 안전관리시스템에 반영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설치 또는 리모델링 후 15년이 지난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정밀안전진단 이행 여부, 부식·마모 등 시설 결함 확인 및 보수·보강 조치 이행 여부, 미신고 시설 등 안전관리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최근 증가하는 무인키즈풀 등 신종 놀이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1년 뒤 공식 관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구는 시행 전이라도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리주체에 법령 주요 내용과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안전성 평가와 자체 점검 이행을 독려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점검에서 안전검사 지연, 일부 부품 불량 등 22건을 적발해 행정지도와 수리·교체 조치를 마쳤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전은 행정의 기본 책무이며 어린이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