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4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이산화티타늄 성분이 포함된 광촉매 도료를 서울시 모든 고층 건물 외벽에 발라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거 제거하는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공기정화도시 서울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서울시에 적극 제안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코로나19 펜데믹이 지나가고 중국의 방역 정책이 해제되고 생산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급증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본 의원은 고지대 분수를 활용한 ‘물의 결계 계획’은 물론 대형 풍속기를 활용해 빌딩풍을 일으키는 ‘파초선 계획’ 등 미세먼지 밀어내기 방식을 고려해 보았으나 비용적 및 안정상의 문제가 제기되어 대안을 보던 중, 광촉매 도료라는 혁신적인 정보를 접했다.”라며 소개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광촉매 도료란 이산화티타늄(TiO2) 성분이 포함된 도료로, 자외선 빛을 받으면 촉매 반응을 일으켜 대기 중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가 벽면에 닿는 순간 산화되어 무해한 성분인 질산염 등으로 분해할 수 있는 도료다. 이러한 특서을 살려 8층 이상의 고층 빌딩에 도료를 꼼꼼히 바른다면 단순히 미세먼지를 막는 벽이 아니라 화학 반응을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거대 정화기이자 입주민을 지키는 방벽이 되는 셈.”이라며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이러한 효과를 수치로 계산해보자면, 보편적인 12층 규모의 아파트 외벽 1개 동에 광촉매 도료를 칠했을 시 연간 약 3.4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나무 90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 이를 서울시 내 모든 건물 외벽에 칠했을 시 도로는 물론 도심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원인 질소산화물 전체의 약 10%에서 많게든 15%를 제거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도출된다.”며 설명을 이어갔으며, “즉, 서울시 내 존재하는 약 60만 개의 아파트 등 인공건축물에 적용한다면 나무를 심지 않아도 서울시 내에 수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거대한 숲이 형성되는 셈.”이라며 덧붙였다.
특히 문 의원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노원구 상계동에 소재하는 아파트 단지 등에 광촉매 도료를 시범 시공한 결과, 시공한 건물 주변에서는 미세먼지 오염 빈도가 최대 20%이상 저감되는 큰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문 의원은 확실하게 단점 역시 소개했는데, “광촉매 도료의 특성상 자외선을 포함한 빛 혹은 광원이 부족하거나 밤과 같은 상황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 도료 위에 찌꺼기가 쌓일수록 촉매 반응이 떨어져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 건물 주변의 공기는 정화가 가능하나 상승 기류를 타고 오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나, 앞서 말한 두 가지 단점은 광원 설치 및 우천시 또는 낙수 방식의 물청소를 이용하는 등 충분히 해소 가능한 문제이며, 분석상 이득이 훨씬 더 큰 사업이다.”라고 편익 역시 높은 사업임을 주장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일전에 발표했던 ‘알베도 1 계획(서울시 내 모든 건물의 옥상을 하얗게 칠하는 쿨루프 활성화로 열섬 해소는 물론 도시 자체 온도를 줄이고자 한 계획)’과 탄소를 잡아먹는 액체나무 리퀴드3의 활성화까지 구축한다면 서울시민을 보호하는 3단계 방어막이 생기는 셈이라며 본 사업들의 연계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설파한 뒤 문 의원은 “노후 경유차를 없애는 것보다 더 강력한 미세먼지 절감 정책인 공기정화도시 서울, 쿨루프로 인해 도심 온도가 4도까지 내려가는 알베도1도시 서울, 액체나무 리퀴드3와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 서울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나아가 이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일자리 창출까지 볼 수 있는 일석사조의 제안.”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공기를 정화하는 도시 서울시에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숨쉬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시발점으로 서울시가 다시 숨쉬기 시작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며 제안 설명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