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TV조선 K-브랜드 어워즈 행정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전국·서울시 최초 사업 69건으로 생활밀착 혁신행정 구체화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6 TV조선 K-브랜드 어워즈’에서 K-도시(행정혁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민 생활의 불편과 제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 해결책을 제시한 ‘생활밀착형 혁신행정’이 평가받은 결과다.

 

민선 8기 강남구의 혁신행정은 ‘최초 사업’으로 구체화됐다. 주민 생활에서 반복되는 불편과 사각지대에 해법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게 됐고, 그 결과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또는 서울시 최초 사업 69건을 발굴·시행했다. 분야별로는 복지·생활 42건, 행정·민원 효율화 14건, 디지털·로봇·AI 9건, 재난·안전 4건이다.

 

대표 사례로는 전국 최초 ‘소득 제한 없는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있다. 소득 기준을 없애자 신청자가 2022년 793명에서 2025년 4,693명으로 약 6배 늘며, 출산·양육 정책의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도는 이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됐다.

 

의료·건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보건소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첨단 장비로 신체 균형을 측정해 불균형 여부를 확인하고, 자세 기능 검사를 통해 약해진 근육 부위를 파악한 뒤 개인별 맞춤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노인복지관에는 전국 최초 AI 기반 시니어 전용 헬스장을 조성해, 이용자 체력 수준에 따라 운동 강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센터’도 운영 중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열·기침 등 경증 증상을 보일 때 응급실 이용 부담과 대기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 8기 기간 누적 이용 실적은 약 12만 건이며, 이용자 만족도는 97.5%를 기록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기존 교통비 지원제도가 일정 금액·횟수 사용을 전제로 해 교통약자에게는 진입장벽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기준 정책 시행 이후 관내 대중교통 연간 이용량은 1,566만 건에서 1,719만 건으로 늘었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19~24세 청년 3만 3,978명으로 확대했다.

 

행정 혁신의 또 다른 축은 민관협력이다. 구는 기업·학교·공공기관·종교단체 등 지역 주체들과 역할을 나누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 늘어나는 행정 수요와 줄어드는 세수라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민관협력으로 파크골프장, 강남개방학교, 키즈카페, 신중년일자리센터 등 새로운 생활 인프라를 발 빠르게 조성했고, 그 결과, 264개 사업에서 약 1,23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찾다 보니 ‘최초 사업’이라는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협력으로 행정효율을 높임으로써 혁신 행정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