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26년 빈집 15동 정비 추진

방치 빈집 철거로 안전사고·범죄 차단… 주거환경 개선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양군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은 2026년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총 15동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으로, ▲소유자 자진 철거 10동 ▲공공활용 조건 군 직접 철거 5동을 추진한다.

 

자진 철거 대상 빈집 10동에는 1동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 철거비의 80%를 지원하고, 국비가 투입되는 공공활용 대상 5동은 군이 직접 무상 철거해 꽃밭․주차장 등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1년 이상 방치돼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와 범죄 우려가 높은 빈집,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 주택을 중점 정비 대상으로 삼는다.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한다.

 

우선 선정 대상은 △빈집애 시스템 등록 빈집 △농어촌 지역 내 슬레이트 주택 △주요 도로변 및 행사장 인근 빈집 등으로, 생활 안전과 도시 미관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곳을 우선 정비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는 2월 23일까지 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양양군 도시계획과 주택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군은 3월 중 노후 정도․구조․주변 환경 영향 등을 종합 심의해 최종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은 방치될수록 사고와 범죄 위험이 커진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양양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2025년 빈집 13동을 정비했으며, 현재 관리 중인 빈집은 총 168동으로 파악돼 지속적인 빈집 관리와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