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인천 연수구 3AM GALLERY 새벽세시에서 열렸던 〈차가운 겨울, 오히려 따뜻함 展〉 Part.1은 바로 그런 순간들을 포착한 전시다. 지난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2일까지, 겨울이 품은 미묘한 온기를 6명의 작가가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색과 침묵 사이, 감정의 온도를 찾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공간 전체를 감싸는 고요함이다. 하얀 벽면 위로 펼쳐진 작품들은 크게 말하지 않지만, 조용히 다가와 마음 한쪽을 건드린다. 2층 제1전시실에는 김전경, 노연욱, 정지안, 최명숙 작가의 작품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다.
지하 1층 제2전시실은 보다 내밀한 공간이다. 신미숙, 최영경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이곳은 관람객이 작품 앞에 오래 머무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인물의 표정, 풍경의 결, 화면을 채우는 빛과 그림자—모든 것이 설명보다는 감각으로 다가온다. 작품들은 말을 아끼지만, 그 침묵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