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다변화·확대해, 초등학생 69명과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영동군민장학사업인 ‘2026년 청소년 해외연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26년 청소년 해외연수는 지역별 여건과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연수는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진행되며, 1월 7일부터 1월 26일까지 두 기수로 나누어 어학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기는 35명이 1월 7일부터 1월 17일까지, 2기는 34명이 1월 16일부터 1월 26일까지 각각 10일간 현지 문화체험과 함께 영어 활용 기회를 얻게 된다.
중학생 해외연수는 뉴질랜드에서 실시된다.
1월 19일부터 1월 30일까지 12일간 30명의 학생들이 현지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힐 예정이다.
초등학생 연수 대상지인 필리핀 두마게티시는 면적 34㎢로 영동군의 약 24분의 1 규모의 해양관광도시다.
시민의 약 30%가 학생일 만큼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며, 영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공용어 국가로 어학연수 여건이 뛰어나다.
또한 필리핀 명문 사립대학인 실리만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학생 연수지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2009년 두마게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육·문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해외연수 대상지로 선정된 뉴질랜드는 중학생들의 어학 수준과 교육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곳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 면적의 약 2.7배에 달하는 광활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지역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시민의식과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해외연수는 2018년 2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이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이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반영되어 대상 인원과 예산을 대폭 늘리며, 현재는 영동군민장학사업을 대표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동군민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는 영동군 학생들이 세계를 직접 보고 느끼며 시야를 넓힐 소중한 기회”라며, “두마게티시와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이 해외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생들의 어학 수준을 고려해 새롭게 선택한 뉴질랜드 연수가 높은 만족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 대상지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동군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 국내외 영어연수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2025년 7~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초·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영어캠프를 운영했으며, 영동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국악)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 8월 1일부터 7박 9일간 중학생 30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영어캠프와 해외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