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살고 싶은 도시, 강서구’를 조성하기 위해 명사 초청 특강 '한국 도시의 미래-강서구의 현황을 살피고 미래를 예측한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12월 1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강서구민회관(우장산로 66) 우장홀에서 열린다.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가 강사로 나서 ‘살고 싶은 도시 공간’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김 박사는 직접 발로 뛰며 얻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사진과 지도 자료를 활용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고려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등을 지냈다.
그는 주류의 역사보다 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춰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한국 도시 아카이브〉 시리즈(‘서울 선언’, ‘갈등 도시’, ‘대서울의 길’, ‘한국 문명의 최전선’)를 펴내며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해 ‘도시 공간의 미래변화 '공간의 대한민국'’ 특강을 진행했다. 당시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강서구의 현황을 진단하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급변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도시경쟁력 강화 전략과 균형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특강이 구민과 함께 강서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