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순조롭게 진행… 상수도 보급률 증가 기대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농어촌 지역의 맑고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 양산면과 학산면 일원에서 주민 불편 해소와 수질 개선,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양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2023년 9월 착공해 호탄·누교·명덕리 일원 304세대(532명)에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10.4km의 상수관로와 가압장 1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62억 9,800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현재 약 77%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미급수 지역 주민들이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도 2024년 10월 착공해 지내·모리·광평·조령리 일원 196세대(313명)를 위한 7.1km 상수관로와 가압장 2개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현재 약 45%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용화면 일원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대규모의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영동군 수도정비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받아 용화면 일대를 지방상수도 급수계획구역에 포함해 사업 기반 조건을 마련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양산면·학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부터, 학산면 아암리에서 용화면 자계리까지 17.9km 송수관로와 4개 가압장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36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투입될 예정이며, 용화면 일대 374세대(600명)에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되면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획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생활용수 인프라 확충은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비와 도비를 적극 확보해 미급수 지역 해소와 수돗물 공급 안정화, 더불어 행정 신뢰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