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는 내일(4일) 오후 2시 부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블루푸드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 블루푸드센터와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 부산지회가 주관한다.
토론회(포럼)에는 시를 비롯해 이기원 서울대 교수((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대표), 김영목 부경대 교수((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 부산지회장), 수산 관련 기관·단체, 기업, 학계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최근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식량자원으로 블루푸드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수산식품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푸드테크산업'으로 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푸드(Blue Food)’는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 기반의 수산식품을 통칭하며, 낮은 온실가스 배출, 환경파괴 최소화 등 미래 인류에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루푸드테크(Blue Food-Technology)산업’은 수산식품산업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3차원(3D) 프린팅, 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블루푸드 생산·유통·소비의 혁신기술을 말하며, 이는 단순 원물 생산을 넘어 과학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토론회(포럼)는 '블루푸드 디지털의 진화, 블루푸드테크 산업생태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회식 ▲이기원 서울대 교수(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대표)의 기조강연 ▲주제강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강의는 ▲이기웅 연구원장(동원F·B)의 ‘참치 부원료(수산부산물)의 재활용(업사이클링)’ ▲남기현 상무(㈜하림)의 ‘디지털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사례 및 발전 방향’ ▲이수용 대표(ASC KOREA)의 ‘수산물생산(업스트림)과 전과정 기반의 블루푸드테크’ ▲조승목 교수(부경대)의 ‘해양수산자원 유래 기능성 원료’로 구성된다.
종합토론은 김영목 부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등이 참여해 블루푸드테크 산업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포럼이 블루푸드테크 산업생태계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산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부산이 블루푸드 생산과 기술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