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아산지회 풍물경연대회, 오는 20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가 주관, 한국예총 아산지회가 후원하는 ‘제17회 아산시풍물경연대회’가 오는 9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 및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아산시풍물경연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인 풍물을 계승·발전시키고, 조상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과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 정서를 함양하고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대회에는 지난해 대상팀인 온양3동 나래울풍물단을 비롯해 아산시 관내 16개 풍물단과 총 300여 명의 국악인이 참여해 다양한 풍물 경연을 펼친다.

 

참가 팀들은 각자의 기량과 창의성을 발휘해 장구, 꽹과리, 북, 소고 등 전통 악기를 활용한 풍물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흥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대 외에도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관련 전시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구성된다.

 

경연 종료 후에는 모든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동놀이’가 진행되어 국악인과 시민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험을 통한 공동체적 경험이 이루어져, 아산의 문화적 정체성과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례 지부장은 “국악을 사랑하는 아산의 풍물인들과 이번 대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아산시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풍물을 직접 보고 배우며 일상 속 즐거움과 문화적 풍요를 경험하길 바란다. 또한 이러한 경험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화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풍물의 흥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