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8월 13일 오후 2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서…지역 주민과 소통의 장 마련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속초시는 영랑호를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주민설명회를 8월 13일 오후 2시, 속초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계획 전반과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는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민간투자 제안사인 ㈜신세계센트럴과 용역사, 속초시 관계 공무원, 도의회·시의회 의원, 관내 민간·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다. 사업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는 용역사 ㈜유신이 전반적으로 설명하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신세계센트럴과 ㈜유신의 분야별 전문가, 속초시 관계 공무원이 직접 답변한다.

 

속초시는 올해 1월 ㈜신세계센트럴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접수한 뒤, 동 순회 시민 소통간담회와 시의회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을 보고했다. 이어 관련 법령 검토,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평가서(초안) 접수 등 절차를 거쳐 왔으며, 이번 주민설명회 이후 8월 중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정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단순한 사업 설명을 넘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 영랑호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관광단지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참석과 아낌없는 의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