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7월 11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집중기간 여섯 번째 릴레이 운영교로 낙원중학교를 선정하고, 분당경찰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학생자치회 등과 함께 대규모 연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낙원중학교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분당경찰서 정진관 서장과 여성청소년보호계 과장·계장, 기동대,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성남교육지원청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실천 중심의 예방 문화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작성한 학교폭력·성폭력·도박 예방 메시지를 외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연합 캠페인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경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 활동도 활기차게 펼쳐졌다.
분당경찰서 정진관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은 모두가 함께 예방해야 할 공동체의 문제이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서로를 지키는 안전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낙원중학교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히 머무를 수 있도록 열린 쉼터와 데크 공간을 마련하고, 매일 아침 플라잉디스크·체육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활기찬 체육활동과 따뜻한 아침맞이 인사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관계 중심의 학교문화 속에서 학생들은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폭력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실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조상수 교장은 “낙원중학교는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이며, 오늘 캠페인은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위한 모두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오늘 연합 캠페인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공동체의 약속이며, 학교폭력 예방은 제도가 아닌 삶의 문화로 정착돼야 하고, 성남교육지원청도 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