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HDC현대산업개발 '이웃사이 한걸음 더' 프로젝트 협약 체결

이웃 유형 테스트부터 이웃 소통·배려 실천까지… 이웃 화합 이끄는 재미있는 캠페인, 공동 추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6월 26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공동사업으로 ‘이웃사이 한걸음 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웃 간 단절로 발생하는 문제를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로 풀고, 민·관·기업이 함께하여 지속 가능한 이웃 화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업 연계를 통해 사회 공헌 재원을 확보하고, 시민 참여 기반의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 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웃사이 한걸음 더’ 프로젝트는 시민이 일상에서 이웃과 소통하는 행동(인사, 안부 묻기, 메시지 전달 등)을 ‘모아플랫폼’에 인증하는 활동이다. 실천 행동 전 나의 이웃 유형을 재미있게 알아보는 테스트도 제공하고 있어 이웃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후원금을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모아플랫폼’ 내에서 261건(‘이웃사이 한걸음 더’의 의미)의 참여 인증이 달성 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사회에 ‘이웃 화합 키트’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서울 노원구·서초구·양천구 등지를 중심으로 ‘이웃 화합 키트’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웃 화합 키트’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 온기 박스’, 새로 이사 온 주민을 위한 환영 선물,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을 예방하는 키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웃화합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사회 공헌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참여 기반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역사회 내 이웃 화합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이 자원봉사의 가치에 공감하고 시민의 일상 실천이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민·관·기업이 함께 만드는 자원봉사 모델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뜻깊은 발걸음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웃사이 한걸음 더’ 프로젝트는 현재 ‘모아플랫폼’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