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친선 도시 영광군-영광고와 함께 대학생 멘토단 볼런투어(Voluntour) 개최

인기 전공 24개 분야의 멘토들, 전남 영광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 대상 수업 진행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강동구는 오는 7월 7월부터 7월 9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영광고등학교를 찾아 대학생 전공설명회인 ‘강동구 전진탐험 볼런투어(Volun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진탐험’은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한다’의 줄임말로, 구는 2015년부터 매년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공설명회를 운영해 왔다. 강동구 출신 중심의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소개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또래 선배의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41개 대학, 111개 전공의 총 166명 대학생이 강동구 전진탐험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20개 학교, 총 7,355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볼런투어(Voluntour)’는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로, 전진탐험 대학생 멘토단이 강동구 친선 도시와의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직접 현지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을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여수시에 이어 올해는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하며, 이곳에 소재한 영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이번 볼런투어에는 의학, 인공지능학, 국제통상학 등 인기 전공 분야의 대학생 멘토 25명이 참여해 영광고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설명회를 열고, 영광군 문화관광과에서 지원하는 문화해설사와 불갑사, 백수해안도로 등 지역 명소도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양미랑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전진탐험 볼런투어는 대학생 멘토단의 비결을 바탕으로 우리 구 친선 도시 중 하나인 전남 영광군을 방문하여 교육봉사를 진행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하는 교육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