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 인형을 뽑는 순간, 시작되는 이야기

제12회 명주인형극제 8월 20일(수) 개최, 포스터 공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강원 영동 대표 가족문화축제인 제12회 명주인형극제가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인형뽑기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다양한 인형극의 매력을 색다른 방식으로 담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포스터에는 명주인형극제의 마스코트인 마리와 시시가 인형뽑기 기계 앞에 서서 인형을 뽑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 포스터는 반대로 마리와 시시가 기계 안에 인형이 되어 뽑혀지는 장면을 표현했다.

 

포스터 속 인형뽑기 기계 안에는 올해 인형극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 속 인형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상징하며, 관람객들에게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올해 포스터 디자인을 맡은 작가는 강릉에서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스내빗 김왈라 작가다.

 

강릉문화원 김화묵 원장은 “올해 명주인형극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을 위해 재미와 감동을 주고 다양한 장르의 인형극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제12회 명주인형극제는 오는 8월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명주예술마당에서 인형극 공연 중심으로 전시·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